‘해투’ 이유영

배우 이유영이 자신을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해 깜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전 축구선수 이천수, 가수 황치열, 배우 이유영, 걸그룹 피에스타 예지,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한 ‘몰라봐서 미안해’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이유영은 “지난해만 신인상을 6개를 탔다”며 “밀라노 국제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타면서 처음 상을 탔다”고 운을 뗐다.

앞서 이유영은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휩쓴 바 있다. 이유영은 “영화를 보신 분들도 날 잘 못 알아본다. 영화관에 직접 내 영화를 보러가면 혹시나 알아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영은 “학교에서 댄스스포츠 수업을 받는데 남녀 파트너가 돌아가면서 탱고를 추는 적이 있었다. 어떤 남자가 학기말 쯤에 혹시 이유영 씨냐고 물어보더라”며 “어떤 여자애들은 ‘그놈이다’에 내가 출연했는데 ‘그놈이다’를 보러 가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투’ 이유영

사진 = 서울신문DB (‘해투’ 이유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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