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밴드 이글스의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향년 67세로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각) 이글스는 공식 밴드 사이트를 통해 “글렌이 지난 몇 주 동안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급성 폐렴 등 합병증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고 이글스 프레이 사망 소식을 전했다.

프레이와 드러머 돈 헨리가 결성한 이글스는 1971년 데뷔한 뒤, 캘리포니아 풍의 음악을 선보이며 미국의 대표적인 록 그룹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데스페라도>(Desperado)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이글스는 총 7장의 정규 앨범으로 전 세계에서 1억2천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그래미상을 6차례나 수상했다. 특히 ‘호텔 캘리포니아’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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