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파주의보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9일) 서울 기준, 올해 들어서만 벌써 8일이나 평년 최저 기온을 밑돌았고, 이는 앞으로도 일주일 넘게 이어질 전망이다.

연이은 한파의 직접적 원인은 북극 주변의 제트기류에 있다. 마치 벨트처럼 북극 주위를 빠르게 돌며 한파를 가둬두던 제트 기류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한반도가 속한 중위도까지 쳐졌고, 북극한파가 직접 한반도 상공까지 덮친 것이다.

또한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에너지가 대기의 변동성을 키웠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온난화인 셈이다.

한편 제트기류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강추위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한파주의보

사진 = 서울신문DB (첫 한파주의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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