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는 모친 장복숙씨와 함께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 당시 서세원으로부터 폭력을 당한 것에 대해 털어놓으며 힘겨운 결혼생활로 몸이 병들었다고도 털어놨다.

서세원이 폭행했느냐는 질문에 서정희는 “아들이 `엄마, 안 맞은 날이 언제야?`라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폭행에도 결혼생활을 지속한 이유에 대해 서정희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순결을 바친 사람과 평생 함께 해아 하는줄 알았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결혼 생활에서) 아이들로 인해 행복한 시간도 참 많았다. 좋은 날과 나쁜 날은 있었고 웃고 있지만 울고 있는 날도 있었다”라면서 “이혼은 누구의 책임이 아니다. 서로 부족했고, 행복하고 기쁜날도 있었다. 이제는 좀 성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서정희는 “2004년 자궁 전체를 적출했다. 2010년엔 가슴에 있는 종양을 제거했고, 대상포진도 3차례 재발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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