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서정희, 서세원 폭행 언급 “맞으면서 결혼생활 지속한 이유는..” 대체 왜?

‘아침마당 서정희’

방송인 서정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서세원과의 이혼후 심경을 토로했다.

서정희는 19일 KBS1 '아침마당‘에 ’화요 초대석’ 코너에 어머니 장복순씨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정희는 “이렇게 용기를 낸 건 제가 누군가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고 용서해달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처럼 저도 시청자들께 한 번은 정말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싶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패널들에게 ”제가 어린 나이에 결혼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다“며 ”제가 언제까지 골방에서 울면서 살 수 있겠나. 여기 나와서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중하게 잘못을 구하며 잘못을 고치고 잘한 건 격려 받는 그런 시간을 갖기 위해 나왔다“고 털어놨다.

서세원이 폭행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들이 `엄마, 안 맞은 날이 언제야?`라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폭행에도 결혼생활을 지속한 이유에 대해 서정희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순결을 바친 사람과 평생 함께 해아 하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당시 어린나이의(스무살) 결혼을 반대했었다며 “딸이 이혼 풍파를 겪게 될 줄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정희는 대상포진, 자궁적출, 그리고 가슴 종양 제거 수술 등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서정희는 2014년 5월, 서세원의 폭행 사건 이후 여섯 번의 공판을 치렀고 지난해 8월 서세원과 이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침마당 서정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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