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4년 6개월 만에 폐지 “20일 마지막 녹화 마쳐” 폐지 진짜 이유 보니

‘힐링캠프 폐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가 폐지를 결정하며 4년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2일 SBS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힐링캠프 500인’이 개편을 맞아 폐지된다”며 “20일 마지막 녹화를 끝마쳤다”고 힐링캠프 폐지소식을 밝혔다.

‘힐링캠프 500인’의 이번 폐지는 SBS가 김수현 작가의 신작을 계기로 주말 9시 시간대 드라마를 부활시키면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또 다른 SBS 관계자는 “현재 예능 개편과 관련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논의 중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확정된 것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힐링캠프 500인’은 2011년 7월 18일 첫 방송한 ‘힐링캠프’에서 재탄생한 프로그램이다.

‘힐링캠프’는 톱스타 및 정계 거물들이 출연하며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문제 스타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 속에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기존 ‘힐링캠프’ MC 이경규 성유리를 하차시키고, 김제동을 원톱 MC로 내세운 토크콘서트 ‘힐링캠프 500인’으로 변화를 꾀했지만 4%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로써 ‘힐링캠프’는 4년6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됐다.

사진=SBS ‘힐링캠프’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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