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상대 학부모와 학교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자회견을 가진 김병지는 “왜곡된 진실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어 모든 사안을 바로잡고 싶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김병지의 아들은 작년 10월 자연농원에서 체험학습을 하던 중 같은 학교의 A군의 얼굴을 손으로 할퀴었고, 이 같은 사실을 A군의 어머니가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병지는 “상대 어머니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 상당 부분 거짓이거나 왜곡된 사실이 많아 이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인터넷에 허위로 글을 수차례 게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측의 거짓된 내용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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