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종각역, 흉기 휘두르며 난동.. 이유보니 충격 “사람이 많아 짜증났다”

1호선 종각역

1호선 종각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 지하철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키 180cm 가량의 남성이 서울 지하철 1호선 소요산역 방면 열차가 종각역에 도착할 때 흉기를 꺼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남성은 열차 안에서 괴성을 지르며 허공에 흉기를 휘둘르며 승객들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이 승객들에게 칼을 휘두르지는 않아 부상당한 사람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승객들은 객실에서 피하는 과정에서 출구 쪽으로 몰리며 넘어지는 등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해당 남성이 동묘역에서 하차한 것을 확인한 뒤 서울역에서 범인을 붙잡았다.

강씨는 경찰에서 “지하철 안에 사람이 많아 짜증이 나, 흉기를 휘두르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겁을 먹고 도망갈 것으로 생각했다. 환청이 들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호선 종각역

사진 = 서울신문DB (1호선 종각역)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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