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원유+브랜트유 3%대 올라’ 증시-금값도 상승 “위험자산 움직여”

‘국제유가 상승’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증시와 금값도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각) 국제 유가는 석유 생산국의 감산 합의 가능성이 제기돼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1달러(3.7%) 오른 배럴당 31.4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20달러(3.9%) 높은 배럴당 31.70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석유 생산국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을 받았다.

감산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날 6% 가까이 하락했던 WTI는 한때 6%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배럴당 가격이 32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90달러(1.4%) 오른 온스당 1,120.20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시장과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늘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스 미켈슨 스트래티지스트는 “국제유가 상승이 위험 자산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서울신문DB(국제유가 상승)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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