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에 이어 ‘통합신당’ 창당을 추진하던 박주선 의원도 27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합류에 따라 야권 내 다른 신당세력인 김민석 전 의원의 원외 민주당,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 정계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정동영 전 의원 등과의 통합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윤여준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김한길 안철수 의원, 통합신당 박주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견을 열어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측 통합에 대해 “변화에 대한 국민 열망을 담고 민심을 정직하게 받드는 통합, 국민을 위한 통합이 돼야 한다. 헌법정신과 가치를 구현하는 수권대안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을 확인하며 이를 국민의당 정강정책에 담기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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