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영국바둑협회는 “인공지능의 발전에서 가장 위대한 도전 중의 한 분야에서 이룬 주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체스에서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사람과의 대결에서 이긴 적이 있지만 바둑은 탐색 공간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한 수 한 수의 위치나 움직임을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엄청난 도전으로 여겨졌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이비드 실버, 아자 황과 그 동료들이 개발한 알파고 프로그램은 수의 위치를 평가하는 ‘가치(value) 네트워크‘와 움직임을 선택하는 ’정책(policy) 네트워크'를 사용하도록 개발됐다.
한편 알파고는 오는 3월 서울에서 이세돌과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여기 걸린 상금은 100만달러(약 12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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