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하니가 ‘3대 천왕’ 합류에 행복감을 표했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 기자간담회에는 MC인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 개그맨 이휘재, 김준현과 새 MC로 합류한 하니가 참석했다.

이날 하니는 ‘3대 천왕’ 합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좋은 직업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매주 달인의 음식을 맛 볼 수 있어서 좋다”며 “편성 시간 변경으로 부담되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8월 첫 방송된 ‘3대 천왕’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각 분야 맛집 고수들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요리 월드컵’을 벌이는 색다른 ‘쿡방 예능’이다.

앞서 ‘3대 천왕’ 제작진은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입맛을 대표하는 MC가 필요했다. EXID 하니는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무엇보다 내숭 없이 먹방을 즐기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핫스타를 찾다보니 하니가 가장 적격이었다”고 하니를 ‘3대 천왕’ 새 MC로 발탁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하니는 ‘백종원의 3대 천왕’ MC 첫 녹화에서 김준현을 능가하는 먹방과 백종원에 버금가는 풍부한 맛 표현력을 보여줬다. 이에 김준현은 “이러다 내 자리 사라지는 거 아니냐”며 불안해 했다는 후문.

앞서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김준현과 당시 게스트였던 하니의 해장국 맛보기가 방송됐다. 하니는 내숭 없이 뼈다귀에 붙은 살을 ‘쪽쪽’ 발라 먹는 모습을 보여 ‘뼈다귀신’으로 등극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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