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증상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 모기에 물려 발열, 발진, 눈 충혈 등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은 3~7일 정도 지속되는데 대부분은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된다. 다만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小頭症) 신생아의 출산 가능성이 제기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당국은 임신부는 중남미 등 유행지역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했으며, 부득이하게 중남미 등 유행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며 수면 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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