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에서 허리 부상 때문에 경기를 포기하고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를 4개 잡았으나, 보기는 7개, 더블보기는 2개나 기록했다.

무려 7오버파 8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10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끝냈다. 박인비는 경기 후 기권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가 경기 중에 허리에 통증이 왔다. 1라운드가 끝난 뒤 고민하다가 결국 대회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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