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대책으로 중국 동포(조선족)를 대거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의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은 1.23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 7차 회의에 참석해 “독일은 출산율이 1.34까지 내려가서 이민을 대거 받았더니 터키에서 몇 년 만에 400만이 몰려와서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우리는 조선족 있어서 문화 쇼크 줄일 수 있다”며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 대책 컨트롤 타워는 총리가 나서 책임지고 집중 관리해야 한다”며 “(목표 출산율을) 1.5로 할 건지 1.6으로 할지 설정해서 예산 배정을 뚜렷하게 하고, 매년 여기에 대한 수치나 진전사항을 국민들이 관심 있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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