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월 전인화, 휠체어에서 벌떡… 안경+가발 벗어던지며 “사월아 엄마야!” 시청률 폭발

‘금사월 전인화’

‘내딸 금사월’ 전인화가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한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신득예(전인화 분)가 금사월(백진희 분)이 자신의 친딸임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월은 찬빈(윤현민)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힘들게 사랑의 결실을 맺은 사월과 찬빈의 결혼식이 시작되고, 사회자의 “신랑 신부 입장!”이라는 말과 함께 예식장문이 열렸다. 그러나 그 곳에는 휠체어를 탄 해더 신이 등장했다.

휠체어를 탄 채 식장 안으로 들어선 해더 신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해더 신으로 변장했던 안경과 가발을 벗어던졌다.

식장에 있던 하객과 강만후(손창민 분)는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우왕좌왕 하지만, 전인화는 손창민을 바라보며 “내 딸을 찾고 있다고? 내 딸이 이제 곧, 보금그룹을 찾으러 올거야! 어서와라, 사월아!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충격을 받은 금사월은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금사월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비관하며 자살을 시도하려 했다.

이를 본 신득예가 금사월을 말렸지만 금사월은 신득예에게 “내가 바보같이 웃으면서 괜찮다고 이해해주길 바랬어요? 참 뻔뻔하시네요”라며 소리를 질렀다.

금사월은 “당신은 복수를 위해 강만후 역(손창민 분) 보다 더한 괴물이 됐어”라며 신득예의 복수에 치를 떨었다.

이에 신득예는 “그래. 그렇게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으로 살아라”며 금사월을 달랬지만 금사월은 “당신은 내 엄마도 아니야. 나 당신같은 엄마 둔 적 없어. 내 엄마는 오직 나를 길러준 한지혜 역(도지원 분) 한 명이다. 더이상 내 인생에 관여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한편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은 34.9%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MBC ‘내딸 금사월’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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