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전 의원(왼쪽)이 국민의당(가칭)에 합류했다. 1일 오전 국민의당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김 전 의원이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br>연합뉴스
김성식 국민의당 합류, 안철수 “천군만마를 얻었다” 표정보니 ‘함박웃음’

‘김성식 국민의당’

김성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2년 ‘진심캠프’ 원년 멤버이자 안철수 의원의 고교 선배인 김성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김성식 전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 하루 전인 1일 서울 마포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이 기득권 양당구조를 깨뜨리고 새 정치를 만드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미력한 제 자신을 보태고자 한다”며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성식 전 의원은 국민의당 간판으로 서울 관악갑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식 전 의원은 “저 같은 사람은 지역구에서 새 정치의 깃발을 들고 새 경제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며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성식 전 의원은 18대 총선 때 관악갑에서 당선 된 바 있다. 현재 관악갑 현역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이다.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전력이 있어 국민의당 합류가 일찌감치 점쳐졌으나 예상보다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창당대회 즈음해서 합류하겠다는 공감이 있었다. 한발 늦었지만 신당이 보다 폭넓은 지지 기반을 가져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김성식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에 대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제가 아는 가장 훌륭한 정치인 중 한 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서울신문DB(김성식 국민의당)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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