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강매’ 논란으로 공천 배제 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이 4·13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영민 의원은 1일 오후 2시 30분께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자신의 심경을 밝힌다.

애초 노영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불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꿔 지역구인 청주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노영민 의원 측 관계자는 “윤리심판원에 신청한 재심 결과와 관계없이 당에 더는 누를 끼치지 않고자 불출마를 결심했다. 노 의원이 반드시 이뤄야 할 이번 총선 승리를 하는데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선언 이유를 전했다.

노영민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국회 산업위원회 산하 기관에 자신의 두 번째 시집 ‘하늘 아래 딱 한 송이’를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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