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28명 사망+61명 부상 ‘공군사령부 앞에서 발생’ 배후 누구?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8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17일 오후 6시 20분(현지시간)쯤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하고 최소 61명이 다쳤다.

터키 정부 대변인인 누만 쿠르툴무스 부총리는 TV 방송에 출연해 혼잡한 퇴근 시간대에 발생한 이번 테러로 28명이 숨지고 최소 6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인근 공군사령부 앞에서 일어났다. 도안통신 등 터키 언론들은 테러는 국회의사당 옆에 있는 공군사령부 앞에서 일어났으며 사상자는 대부분 군인이라고 보도했다.

폭탄테러가 일어난 현장에 구급차 32대가 출동해 긴급 구조 활동에 나섰다. 사고 직후 15명 정도이던 사상자는 현장 수습과 함께 사망 18명,부상 45명으로 늘어나더니 다시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쳐 90명 가까이로 불었다.

군과 경찰은 현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집권 정의개발당(AKP) 대변인인 외메르 첼릭 의원은 이 공격은 테러리즘이라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테러 직후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테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벨기에 수도 브뤼셀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등과 함께 안보 회의를 진행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는 우방국들과 함께 모든 테러 세력에 의연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폭탄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쿠르드족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이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유력한 테러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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