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상아, 10년 결혼생활 정리...“딸에게 많이 미안하다”

가수 출신 디자이너 임상아가 ‘사람이 좋다’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임상아는 10년 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다고 털어놨다.

임상아는 지난 2014년 10년 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그녀의 딸 올리비아는 엄마와 아빠의 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임상아는 “딸에게 너무 많이 미안하다. 그런 마음을 보이는 자체가 미안하다”면서 “엄마도 아빠도 최선을 다해서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1996년 1집 앨범 ‘뮤지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임상아는 한국에서 가수 및 배우 활동을 하다,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28살에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들어가 디자인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국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지 어느 덧 십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비욘세, 리한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그녀가 디자인한 가방을 착용하면서 패션의 중심인 뉴욕에서 당당히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임상아는 “한국을 떠나온 지 너무 오래됐다. 그래서 사실 너무 멀어지고 싶지 않았다. 한국에서 제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하겠다고 계획한 지는 굉장히 오래됐지만,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더 조심스럽고 그랬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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