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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진영 아버지의 장학재단 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故장진영 남편 김영균 씨가 정치계에 입문한 사실도 뒤늦게 주목을 끌고 있다.
장진영 남편 김영균 씨는 지난 2월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 상임위원에 선임됐다. 그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민의당 남·완도·진도 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했으나 다른 후보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김영균 씨는 지국회부의장을 지낸 김봉호 전 의원의 둘째 아들로 중앙대학교와 일리노이주립대학 경영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앞서 김영균 씨는 장진영과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사망 두 달여 전인 2009년 7월 미국에서 장진영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사망 3일전에는 혼인신고를 했다.
식장에 입장한 김영균 씨는 “저는 지금 당신과 결혼합니다.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평생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바 있다.
한편 고(故) 장진영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12일 장학재단에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보도와 관련 “기부를 하는 건 뜻이 있으니 하는 것이지만, 확인을 거치지 않고 ‘전재산 기부’라고 하는 것은 매우 당황스럽다”라고 다른 매체를 통해 해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