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 영화 전문’ 이환경 감독과 배우 류승룡이 손잡은 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25~27일 769개 상영관에서 123만 7626명(매출액 점유율 42.0%)을 동원, 지난주 1위 ‘박수건달’을 끌어내렸다. ‘7번방의 선물’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162만 7292명을 기록했다.

2주 동안 정상을 지켰던 박신양 주연의 코미디 ‘박수건달’은 48만 2566명(16.5%)에 그쳐 2위로 떨어졌다. 토종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29만 6263명(10.3%)을 그러모아 3위로 뛰어올랐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은 17만 9626명(5.7%)으로 뒤를 이었다. 휴 잭맨·아만다 사이프리드·러셀 크로·앤 해서웨이 주연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15만 6426명(5.4%)을 모아 5위를 지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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