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감독은 “투자 유치가 녹록지 않아 14년간 시나리오를 다듬으며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며 “국민으로부터 자유로운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연출·제작을 맡았다.
영화는 시민 7만3천164명(지난 17일 기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문자 후원, 자동응답전화(ARS) 후원, 펀딩 등을 통해 순제작비의 50% 이상인 약 12억원의 제작비를 조달했다.
또 손숙, 정인기, 오지혜 등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재능 기부로 영화 제작에 동참했다.
영화는 나눔의집에서 최초 시사회가 열린 이래 거창, 광주, 대구, 대전, 원주, 부산, 제주, 서울 등 전국을 순회하며 후원자를 위한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달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애리조나, 뉴욕, 코네티컷대, 예일대, 워싱턴 등 해외 후원자를 상대로 한 시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