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류승룡은 “저는 아들만 둘이라 일단 딸(심은경)과 연기하는 게 재밌었다. 극 중 딸과 소통의 부재로 의견이 안 맞고, 표현이 서툴러서 생기는 오해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담을 허물고 소통해가는 과정들이 굉장히 재밌었다”며 심은경과 함께 촬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은 이어 “아이들에게 살갑게 대하냐”는 질문에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 친구처럼 지낸다. 한 아이는 이제 중학교에 올라가고, 한 아이는 4학년에 올라간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외모에 대해서는 “큰 아들은 저를 닮았고, 둘째는 엄마를 닮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1일 개봉.
사진=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