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 김다미
영화 ‘마녀’ 신예배우 김다미가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최고여배우상 영예를 안았다.

25일 영화 ‘마녀’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측에 따르면 배우 김다미가 제22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슈발누와르 최고여배우상(Cheval Noir Best Actress Award)’을 받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장르 영화제로, 지난 7월 12일 개막해 오는 8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울에서 열린다.

김다미가 수상한 슈발누와르 경쟁부문은 판타지아 영화제 메인 섹션으로,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 14편이 경쟁하는 부문이다.
사진=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영화제 측은 김다미 수상과 관련 “‘마녀’에서 김다미는 감정적 측면이나 물리적 측면 모두에서 복잡다단한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기존에 없던 파워풀한 여성 히어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다미는 ‘마녀’에서 폭발적 에너지를 분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극과 극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관객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27일 개봉, 현재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영화 ‘마녀’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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