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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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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의 색다른 변신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서 천이슬은 컬러대비가 돋보이는 래쉬가드 룩을 섹시하게 소화해내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또한 레드 크롭 니트와 화이트 팬츠로 소녀다운 순수한 무드를 완성했으며, 블랙 슬립 원피스로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그녀들의 사정’에 대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원작보다 수위를 낮춰 개봉할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유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읽을 때부터 재미있었고 캐릭터 자체가 실제 내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았다. 특히 엉뚱하고 푼수 같은 모습이 비슷했다”고 전했다.

천이슬은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순진한 모습이 강조된 캐릭터에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애드리브를 생각해내며 코믹한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천이슬은 올해 버킷리스트로 “영화 ‘그녀들의 사정’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첫 주연작에 담긴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천이슬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KBS ‘인간의 조건’을 꼽았으며 앞으로도 MBC ‘나 혼자 산다’나 tvN ‘꽃보다 청춘’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 액션물을 꼽은 천이슬은 “활동적인 성격이 액션 연기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전지현과 같은 귀엽지만 때론 코믹한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예진을 롤모델로 둔 그는 “손예진 선배님처럼 여러가지 캐릭터를 무한히 소화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천이슬은 배우로서 자신의 장점을 “노력파이자 독기가 있지만 앞으로 고쳐야 할 점은 부산 사투리 억양이 아직 남아있어 감정 연기를 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천이슬이 참여한 영화 ‘그녀들의 사정’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함께 개봉 할 예정이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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