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배우 오지은의 하차가 재주목 받고 있다.

3일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김사경 극본, 윤재문 연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손호준 임지연 임수향 한주완 황보라 장세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주완은 오지은에 이어 중간 투입된 임수향과의 연기적 호흡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박신애 캐릭터는 생존형 악녀다. 오지은 선배가 했던 느낌은 공격적이고 에너지가 넘쳤다. 임수향은 티 안 나는 것처럼 침착하면서도 그 안에 치밀한 무서움이 있다. 저는 다 좋다”고 답했다.

이어 “오지은 선배가 비록 크게 다쳤지만 수술이 잘 됐다고 한다.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오지은은 9월 26일 ‘불어라 미풍아’ 촬영 도중 힐을 신고 뛰는 장면을 찍다 넘어져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 직후에도 촬영을 강행했으나 결국 10월 4일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배우 임수향이 오지은이 연기했던 박신애 역으로 투입됐다.

오지은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복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바쁜 일정 중에서도 문안 와주신 배우님들, 제작진분들, 친구,친척분들 덕분에 전 지금 우울한 제 모습 들여다 볼 여유도 없이 수술 후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가 사랑한 ‘불어라 미풍아’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임수향 씨의 신애도 많이 격려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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