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효신이 오는 7월 예술의전당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앞둔 뮤지컬 ‘웃는 남자’의 타이틀롤 그웬플렌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소설가 겸 극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박효신은 이번 작품에서 그웬플렌 역을 맡았다. 그웬플렌은 인신매매단인 콤프라치코스의 만행으로 입을 찢긴 인물로, 극 중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역할이다.
박효신은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국내 창작 뮤지컬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며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웃는 남자’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9월 4일~10월 28일에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999년 가수로 데뷔한 박효신은 음반 활동외에도 다수 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 이어 ‘모차르트’, ‘팬텀’ 등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 올랐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