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 연합뉴스
배우 강경준. 연합뉴스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린 배우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아, 원고 측과 합의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9일 일요신문은 강경준이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재판 준비가 아닌 원고 측과 합의 시도에 나서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인 A씨의 남편은 소장에서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소송이 알려지자 강경준 측은 지난 4일 “배우가 오늘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이후 강경준이 A씨와 “안고싶네” “사랑해” 등의 연인을 짐작케 하는 사적인 대화를 나눈 내용이 공개됐고, 소속사 역시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히며 ‘손절’했다.

강경준은 해당 논란 후 연락두절 중이다. 불륜 상대 여성으로 지목된 A씨 역시 자신이 근무하던 분양대행업체에서 무단결근 후 연락두절 중인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다. 부부는 SBS ‘동상이몽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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