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의 당원 자격이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상임간사회에서 정치자금 문제로 기소된 오자와 전 간사장의 당원 자격을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정지한다는 당 집행부의 제안을 승인했다. 당 윤리위원회의 추인을 거쳐 이르면 이번주 중 상임간사회가 처분을 최종 결정한다.
오자와 전 간사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당 집행부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친(親)오자와그룹과 반(反)오자와그룹의 반목이 심화될 전망이다. 또 참의원에서 여소야대인 민주당이 예산 처리 과정에서 오자와 세력의 협조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커 정국은 혼미를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오자와 전 간사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당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2011년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민주당은 지난 15일 상임간사회에서 정치자금 문제로 기소된 오자와 전 간사장의 당원 자격을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정지한다는 당 집행부의 제안을 승인했다. 당 윤리위원회의 추인을 거쳐 이르면 이번주 중 상임간사회가 처분을 최종 결정한다.
오자와 전 간사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당 집행부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친(親)오자와그룹과 반(反)오자와그룹의 반목이 심화될 전망이다. 또 참의원에서 여소야대인 민주당이 예산 처리 과정에서 오자와 세력의 협조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커 정국은 혼미를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오자와 전 간사장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당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2011년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02-17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