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2원전 침입 남성 구속

후쿠시마 제2원전 침입 남성 구속

입력 2011-04-01 00:00
업데이트 2011-04-01 05: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대 일본인 남성이 후쿠시마(福島) 제2원자력발전소 구내에 차를 몰고 침입했다가 구속됐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후쿠시마현 경찰 후타바(雙葉)경찰서는 1일 이 같은 혐의로 도쿄 신주쿠(新宿)구 가부키초(歌舞伎町)에 사는 와타나베 히카루(渡邊光.2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와타나베씨는 3월31일 오후 1시10분께 차를 몰고 후쿠시마 제2원전 서쪽 문을 밀고 들어간 뒤 원전 구내를 약 10분간 헤집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없었다.

와타나베씨는 약 50분 전에는 제2원전에서 약 12km 떨어진 제1원전 정문에 차를 몰고 들어가려다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측에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은 뒤 방사성 물질 제거 조치를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