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큰 형 “차베스 대통령 혼수상태 아니다”

차베스 큰 형 “차베스 대통령 혼수상태 아니다”

입력 2013-01-13 00:00
업데이트 2013-01-13 09: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차베스의 큰 형인 아단 차베스가 주장했다.

바리나스주(州) 주지사인 아단 차베스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이 혼수상태에 있고, 가족이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소문이 나도는 것은 “시신(屍身)에 대해 성적 충동을 느끼는 반대파(야권)의 더러운 전쟁”이라며 막말을 퍼부으며 야권을 비난했다.

그는 차베스가 후계자로 지명한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 전날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만났다고 전했다.

차베스는 지난달 11일 네 번째 암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들어갔으며 폐감염에 따른 호흡 곤란으로 대통령직을 더는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10일 예정됐던 차베스의 취임선서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