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서부 팔라완 부근해역서 美 소해정 좌초

필리핀 서부 팔라완 부근해역서 美 소해정 좌초

입력 2013-01-17 00:00
업데이트 2013-01-17 17: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 해군 등 좌초사고 확인..”인명피해 없어”

필리핀 서부 술루해역을 항해하던 미국 소해정(기뢰 제거용 함정) 1척이 17일 산호초에 좌초됐다고 현지 언론과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군 소식통을 인용, 미 해군의 첨단 소해정 ‘가디언’ 호가 이날 오전(현지시간) 서부 팔라완 섬 부근의 투바타하 국립해양공원내 산호초에 좌초됐다고 전했다.

가디언 호는 옛 미군기지 수비크만 방문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를 향해 항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식통들은 좌초 사고와 관련해 부상자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현재 부근 해역에 초계정을 파견,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도 별도의 성명을 발표, 가디언 호의 좌초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이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부근해역의 산호초가 훼손됐는지는 즉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투바타하 해양공원 부근 해역은 지난 2005년에도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 선박이 좌초, 산호초를 훼손해 7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는 등 유사사고가 빈발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