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낙관적인 사람 만든다”<美연구팀>

“채식, 낙관적인 사람 만든다”<美연구팀>

입력 2013-01-21 00:00
업데이트 2013-01-21 09: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채식이 낙관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줄리어 뵘 박사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미래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25~74세의 남녀 약1천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삶에 대한 자세를 물은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뵘 박사는 말했다.

과일과 채소를 하루 2번 이하 먹는 사람은 3번 이상 먹는 사람에 비해 삶에 대해 상당히 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에게서 혈액샘플을 채취,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카르테노이드를 포함해 모두 9가지 항산화물질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낙관적인 자세를 지닌 사람은 덜 낙관적인 사람에 비해 혈중 카르테노이드 수치가 최고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가 어떻게 행복감을 높여주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항산화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