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은 마닐라 일대에서 통신사기 행각으로 통신업체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한국인 등 2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ABS-CBN방송 등은 필리핀 경찰이 전날 한국인 등의 사기행각으로 피해를 본 통신업체 글로브텔레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한국인 윤모씨와 필리핀인 카를로 다둘라 씨를 붙잡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마닐라 만달루용 지역의 윤씨 주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글로브텔레콤 심카드 444개와 휴대전화 6대, 랩톱 컴퓨터, 컴퓨터 주변기기, 김 모씨 명의의 한국인 여권을 압수했다.
현지 공범인 두달루씨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도 심카드 260개와 휴대전화 4대, 컴퓨터 관련부품을 확보했다.
윤 씨 등은 이들 기기를 이용, 글로벌텔레콤 시스템을 우회해 국제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지난 10개월간 이 업체에 모두 340만 페소(8만3천500 달러)의 손실을 입힌 혐의다.
이들의 신병은 만달루용 등지의 관할 경찰서로 인계됐다.
필리핀 경찰은 다른 한국인 1명 등 공범 2명을 쫓고 있다.
앞서 한국 검찰은 최근 불법통신장비 등을 이용해 거액의 국제전화 중계사기를 벌인 5명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연합뉴스
ABS-CBN방송 등은 필리핀 경찰이 전날 한국인 등의 사기행각으로 피해를 본 통신업체 글로브텔레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한국인 윤모씨와 필리핀인 카를로 다둘라 씨를 붙잡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마닐라 만달루용 지역의 윤씨 주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글로브텔레콤 심카드 444개와 휴대전화 6대, 랩톱 컴퓨터, 컴퓨터 주변기기, 김 모씨 명의의 한국인 여권을 압수했다.
현지 공범인 두달루씨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도 심카드 260개와 휴대전화 4대, 컴퓨터 관련부품을 확보했다.
윤 씨 등은 이들 기기를 이용, 글로벌텔레콤 시스템을 우회해 국제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지난 10개월간 이 업체에 모두 340만 페소(8만3천500 달러)의 손실을 입힌 혐의다.
이들의 신병은 만달루용 등지의 관할 경찰서로 인계됐다.
필리핀 경찰은 다른 한국인 1명 등 공범 2명을 쫓고 있다.
앞서 한국 검찰은 최근 불법통신장비 등을 이용해 거액의 국제전화 중계사기를 벌인 5명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