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징역 1년형

베를루스코니 징역 1년형

입력 2013-03-08 00:00
업데이트 2013-03-08 01: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6) 전 이탈리아 총리가 한 정치인의 전화 통화를 불법 도청해 자신이 소유한 언론사를 통해 유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7일(현지시간) 중도좌파 정치인인 피에로 파시노와 보험사 우니폴의 지오바니 콘소르테 전 회장 간의 통화를 불법 도청해 자신이 소유한 일간지 ‘일 조르날레’에 게재한 혐의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에게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베를루스코니가 실형 판결을 받았지만 실제로 교도소에 수감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에서는 항소하면 형 집행이 연기되며 75세 이상 고령자나 2년형 미만이면 수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3-03-08 19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