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의 ‘부자 증세’를 피해 자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프랑스 국민 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가 벨기에에 투자회사를 설립했다.
드파르디외는 투자회사 ‘홀딩 2712’를 벨기에 소도시 에스탱퓌시에 설립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서류를 제출했다. 회사 이름은 자신의 생일(12월 27일)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를 세운 곳은 그가 프랑스 정부의 부유세를 피해 아파트를 구매해 정착한 네솅 인근이다.
프랑스 국경과 가까운 네솅은 전체 주민의 27%에 달하는 약 2천800명의 프랑스인이 살고 있으며 프랑스 최대 잡화 유통업체 ‘오샹’의 소유자인 뮈이예 가문도 이곳으로 이주했다.
벨기에는 프랑스와 달리 부유층을 겨냥한 부유세나 주식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없다.
드파르디외는 프랑스 정부가 자산이 130만 유로를 넘는 고소득자에게 최고 소득세율 75%를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하려 하자 이에 반발해 벨기에와 러시아에 국적 취득을 신청했고 지난 1월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연합뉴스
드파르디외는 투자회사 ‘홀딩 2712’를 벨기에 소도시 에스탱퓌시에 설립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서류를 제출했다. 회사 이름은 자신의 생일(12월 27일)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를 세운 곳은 그가 프랑스 정부의 부유세를 피해 아파트를 구매해 정착한 네솅 인근이다.
프랑스 국경과 가까운 네솅은 전체 주민의 27%에 달하는 약 2천800명의 프랑스인이 살고 있으며 프랑스 최대 잡화 유통업체 ‘오샹’의 소유자인 뮈이예 가문도 이곳으로 이주했다.
벨기에는 프랑스와 달리 부유층을 겨냥한 부유세나 주식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없다.
드파르디외는 프랑스 정부가 자산이 130만 유로를 넘는 고소득자에게 최고 소득세율 75%를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하려 하자 이에 반발해 벨기에와 러시아에 국적 취득을 신청했고 지난 1월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