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간 큰 도둑이 파리 자연사박물관에 전시 중이던 대형 박제 코끼리에서 상아를 전기톱으로 잘라 훔쳐 달아나다가 붙잡혔다고 뉴스전문 채널 BFM TV 등 프랑스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세로 알려진 이 절도범은 지난 29일 밤 자연사박물관에 몰래 들어가 있다가 이튿날인 30일 새벽 고생물학관에 전시돼 있던 코끼리의 상아를 전기톱으로 절단했다.
그러나 전기톱 소리가 너무 커 경보기가 울리는 바람에 잘라낸 상아를 들고 도주하던 이 청년은 인근 거리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자연사박물관에 출동했을 때에도 전기톱이 켜져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은 ‘태양왕’으로 잘 알려진 루이 14세 소유였던 이 코끼리의 상아를 암시장에 내다팔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추정했다.
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전시 중인 코끼리의 상아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상아도 회수돼 다시 붙여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9세로 알려진 이 절도범은 지난 29일 밤 자연사박물관에 몰래 들어가 있다가 이튿날인 30일 새벽 고생물학관에 전시돼 있던 코끼리의 상아를 전기톱으로 절단했다.
그러나 전기톱 소리가 너무 커 경보기가 울리는 바람에 잘라낸 상아를 들고 도주하던 이 청년은 인근 거리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자연사박물관에 출동했을 때에도 전기톱이 켜져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은 ‘태양왕’으로 잘 알려진 루이 14세 소유였던 이 코끼리의 상아를 암시장에 내다팔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추정했다.
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전시 중인 코끼리의 상아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상아도 회수돼 다시 붙여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