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타계한 마거릿 대처 전(前) 영국 총리에 대해 역사에 남을 위대한 정치인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고르바초프 펀드’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대처 사망 소식은 슬픈 뉴스”라며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처 전 총리가 심하게 아픈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녀와 마지막으로 만난 건 몇 년 전이었다”고 회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고르비는 “1984년 대처와 처음으로 만났으며 이후 우리의 관계는 때론 복잡하고 순탄치 못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서로 신중하고 책임있는 관계를 유지했다”며 “이후 차츰 인간적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나중엔 마침내 친한 사이로 발전했다”고 회상했다.
고르비는 “결국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소련과 서방 사이의 분위기를 바꾸고 냉전을 끝내는데 기여했다”며 “대처는 위대한 정치가였고 특출한 사람이었으며 우리의 기억과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고르바초프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고르바초프 펀드’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대처 사망 소식은 슬픈 뉴스”라며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처 전 총리가 심하게 아픈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녀와 마지막으로 만난 건 몇 년 전이었다”고 회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고르비는 “1984년 대처와 처음으로 만났으며 이후 우리의 관계는 때론 복잡하고 순탄치 못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서로 신중하고 책임있는 관계를 유지했다”며 “이후 차츰 인간적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나중엔 마침내 친한 사이로 발전했다”고 회상했다.
고르비는 “결국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소련과 서방 사이의 분위기를 바꾸고 냉전을 끝내는데 기여했다”며 “대처는 위대한 정치가였고 특출한 사람이었으며 우리의 기억과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