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중국서 이메일 서비스 중단키로

야후, 중국서 이메일 서비스 중단키로

입력 2013-04-20 00:00
업데이트 2013-04-20 13: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야후 차이나가 중국 내 이메일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야후 차이나 대변인은 전날 이메일 서비스 중단을 발표하면서 8월19일 이후 모든 사용자의 이메일 계정 내 자료가 삭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 메일은 그동안 중국 기업에 밀려 고전해왔다.

미국 IT 시장조사업체 히트와이즈 데이터에 따르면 야후 메일의 중국 내 점유율은 2%로, 점유율 순위가 지난해 말 4위에서 지난달 6위로 밀려났다.

시장 점유율 1~5위는 모두 텅쉰(騰訊)의 QQ메일을 비롯해 중국 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앞서 야후 차이나는 2005년 중국 인터넷 회사 알리바바에 인수됐다. 당시 미국 야후는 10억 달러에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야후 차이나를 넘겼으며 알리바바는 지난해 미국 야후에 넘긴 지분 중 절반을 76억 달러에 되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