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진 보스턴테러 용의자 타메를란 차르나예프(26)를 2011년 조사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국무부의 요청에 따라 2년 전 타메를란을 신문한 적이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시 조사과정에서 특별히 드러난 혐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어떤 정보에 근거해서 타메를란을 조사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타메를란은 동생 조하르(19)와 함께 보스턴 테러 용의자로 지목받아 경찰에 쫓기다 추격전 도중 사망했으며 조하르는 이후 경찰에 생포됐다.
이들 형제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어릴 때 러시아 남부의 북(北) 캅카스 지역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잠깐 살다 미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익명을 요구한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국무부의 요청에 따라 2년 전 타메를란을 신문한 적이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시 조사과정에서 특별히 드러난 혐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어떤 정보에 근거해서 타메를란을 조사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타메를란은 동생 조하르(19)와 함께 보스턴 테러 용의자로 지목받아 경찰에 쫓기다 추격전 도중 사망했으며 조하르는 이후 경찰에 생포됐다.
이들 형제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어릴 때 러시아 남부의 북(北) 캅카스 지역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잠깐 살다 미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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