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푸틴 통화...대테러 안보 현안 협력키로

오바마-푸틴 통화...대테러 안보 현안 협력키로

입력 2013-04-20 00:00
업데이트 2013-04-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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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대(對) 테러리즘 및 안보 현안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두 정상 간 통화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2명의 용의자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어릴 때 러시아 남부 캅카스 지역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잠깐 살다 미국으로 이주한 타메를란 차르나예프(26)와 조하르 차르나예프(19) 형제로 알려진 이후 이뤄진 것이다.

백악관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오바마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러시아 국민을 대표해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미국민을 위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위로와 보스턴 사건을 포함한 대테러 분야에서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협조한 데 감사를 표시했다.

두 지도자는 대 테러리즘 및 안보 현안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은 누구든 배척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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