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보도…센카쿠 관련 미일공조 강화 포석
일본 정부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포함하는 난세이(南西)제도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키나와(沖繩)현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 안에 육상자위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3일 보도했다.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 후텐마(普天間) 미군 비행장의 대체시설이 들어설 현내 나고(名護)시 헤노코(邊野古) 연안부에 육상자위대 초동 방위부대의 거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미군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센카쿠와 관련한 중국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오키나와에 육상 자위대 초동방위부대가 설치되면 침공해오는 적의 퇴치, 재해시 구조, 본토에서의 지원부대 수용 등 임무를 맡게 된다. 일본 정부는 2013년도 예산에 관련 조사비용 5천만엔(약 5억7천만원)을 편성해둔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