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 22일 IS 격퇴 동맹국 외무장관 회담

영국·미국, 22일 IS 격퇴 동맹국 외무장관 회담

입력 2015-01-18 11:57
업데이트 2015-01-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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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간지 테러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과 미국이 처음으로 동맹국들과 함께 ‘이슬람국가’(IS)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전선 20개국 외무장관 회담을 공동 주최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연합전선 동참국들은 이 회담에서 외국인 무장대원과 IS에 대한 군사작전, IS의 재원 차단, 전략적 소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엔과 유럽연합(EU) 관계자도 회담에 참석한다.

해먼드 외무장관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은 지금까지 IS를 저지하려던 우리의 노력이 이룬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이라며 “아랍 동맹국들을 포함해 핵심 파트너들이 런던에 모여 IS를 격퇴하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인 무장대원과 IS의 재원 조달을 막고 인도주의적 지원과 공동 군사작전을 이어가려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고려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군은 IS와 맞서는 시리아 온건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3월 말부터 반군을 훈련할 전망이다.

영국 정부는 현재 시리아 지역에서 직접적인 군사작전은 배제하고 있지만, 몇 달 전부터 군사 전문가를 파견해 요르단 등지에서 시리아 온건반군 훈련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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