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에 전분기보다 0.3% 성장하는 데 그치자 외신들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수출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을 보면 2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0.3% 증가했다.
2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0.3% 성장)를 빼면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1분기(0.1%) 이후 약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분기 성장률이 1분기(0.8%)와 비교해 반 토막 이상 났다고 보도하면서 메르스와 가뭄, 수출 부진을 성장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로이터는 “메르스 등 악재로 한국 성장이 6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시장이 예상한 분기 성장률(0.4%)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메르스가 (지난해 4월 ‘세월호 사태’로) 약해진 소비 심리를 더 나쁘게 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엔화 약세를 등에 업은 일본 기업과의 경쟁도 한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을 보면 2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0.3% 증가했다.
2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0.3% 성장)를 빼면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1분기(0.1%) 이후 약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분기 성장률이 1분기(0.8%)와 비교해 반 토막 이상 났다고 보도하면서 메르스와 가뭄, 수출 부진을 성장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로이터는 “메르스 등 악재로 한국 성장이 6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시장이 예상한 분기 성장률(0.4%)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메르스가 (지난해 4월 ‘세월호 사태’로) 약해진 소비 심리를 더 나쁘게 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엔화 약세를 등에 업은 일본 기업과의 경쟁도 한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블룸버그는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