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日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금융시장 ‘롤러코스터’

日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금융시장 ‘롤러코스터’

입력 2016-01-29 13:59
업데이트 2016-01-29 13: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금융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 요동쳤다.

29일 개장 이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던 닛케이종합지수는 이날 일본은행이 통화정책회의 결과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반등해 한때 전날보다 3.1% 뛴 1,7638.93선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닛케이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1343.63선까지 전날보다 3% 이상 급등했다가 다시 반락하고 있다.

엔화 가치도 급등락했다.

이날 달러화 대비 118엔대 후반에서 움직이던 엔화 가치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소식에 121.32엔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19엔 후반까지 회복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후 급락해 사상 최저인 0.095%까지 하락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인 오후 12시 38분께 기준 금리를 -0.1%로 내려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마이너스 금리는 위원 5명 찬성, 4명 반대로 결정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회의 결과가 나오기 10여 분 전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