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사랑. 남녀.
미국 제약 회사 스트라우트가 개발한 ‘애디’는 지난해 8월 FDA 승인을 획득했다. 충동 자극 호르몬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늘리고 성욕을 감소시키는 세로토닌 분비를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매체 뉴욕 타임즈는 여성 바이아그라 알약이 성적욕망을 잃었던 여자에게 자극을 줘서 원만한 결혼생활 지켜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메디컬센터의 뢰스 야스퍼스 박사 연구팀은 미국의 한 의학저널에 최근 ‘여성 성욕저하 장애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기재했다.
연구팀이 총 591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5건의 발표된 임상시험 사례들과 3건의 미발표 임상시험 사례들로부터 확보된 자료를 자세히 분석해본 결과 ‘애디’ 100mg을 매일 복용한 그룹은 월별 만족스러운 성관계 횟수(SSEs: satisfying sexual events)가 0.49회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애디를 복용한 그룹의 월별 만족스러운 성관계 횟수가 0.5회(one-half)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현장에서 ‘애디’의 처방이 권고되려면 차후 인구구성 측면에서 좀 더 다양성이 확보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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