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웨이’ 가수 아들 프랭크 시내트라 주니어 별세

‘마이 웨이’ 가수 아들 프랭크 시내트라 주니어 별세

입력 2016-03-17 16:36
업데이트 2016-03-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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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웨이’를 불렀던 ‘스탠더드 팝의 황제’ 프랭크 시내트라의 아들인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 주니어가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인의 누나인 낸시 시내트라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내트라 주니어가 플로리다 데이토나에서 공연을 앞두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프랭크 시내트라 주니어는 10대 때부터 부친을 따라 대중음악계에 들어서 가수와 작곡가로 활동했다.

고인은 이날 데이토나에서 ‘시내트라가 시내트라를 부른다’는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다.

고인과 관련된 일화는 19살이던 1963년 12월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서 청년 3명에게 유괴된 사건이 대표적이다. 당시 부친은 몸값으로 24만 달러를 지불해 이틀 만에 풀려났으며 범인들은 곧 체포됐다.

고인은 부친의 명성이 문 몇 개를 열어줬지만 “유명한 아버지가 있다는 것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거리의 이들보다 3배 이상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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