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파리·브뤼셀 테러 조직 분쇄 중…다른 조직 여전”

올랑드 “파리·브뤼셀 테러 조직 분쇄 중…다른 조직 여전”

입력 2016-03-26 19:09
업데이트 2016-03-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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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파리와 브뤼셀 테러 배후 조직을 분쇄하고 있으나 다른 조직은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와 브뤼셀에서 테러 용의자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벨기에와 프랑스는 24∼25일 이틀간 브뤼셀 공항·지하철 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검거 작전을 벌여 총 12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 파리 북서부 아르장퇴유에서 체포된 레다 크리케의 아파트에서는 칼라시니코프 소총 5정, 권총 7정, 다량의 폭발물 등이 발견됐다.

크리케는 시리아 잠입을 계획한 IS 조직의 일원으로 작년 7월 브뤼셀에서 아바우드와 함께 궐석 재판을 받았다.

크리케의 테러 모의와 관련해 브뤼셀에서도 3명이 체포됐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크리케가 “테러 계획에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연루된 인물로 테러 계획이 ‘상당히 진전된 단계였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와 브뤼셀 테러 조직이 분쇄된다고 하더라도 위협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어 “시리아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이며 이라크도 잊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난민 문제를 잊지 않고 난민의 망명 신청을 존중하며 유럽 외부 국경 통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로 130명, 지난 22일 브뤼셀 테러로 31명의 시민을 살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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