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주인 기준 사용기간 아이폰 3년, 맥 4년”

애플 “첫 주인 기준 사용기간 아이폰 3년, 맥 4년”

입력 2016-04-17 10:35
업데이트 2016-04-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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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는 3년, 맥과 애플TV는 4년 정도 쓴다고 보고 재활용 등 환경 대책을 세운다고 밝혔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실은 회사의 환경 정책 문답(www.apple.com/environment/answers/)에서 온실가스 배출 유발 등 환경 영향을 추산하기 위한 제품 수명주기 평가 방식을 설명하고 이런 수치를 공개했다.

애플은 OS X 기기와 tvOS 기기는 4년, iOS 기기와 워치OS 기기는 3년간 사용하는 것을 가정해 에너지 소비량을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품의 첫 주인이 이를 사용하는 기간을 뜻한다.

이는 애플의 자체 집계나 전망에 따른 것이며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올해 초 시장조사기관 IHS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중인 아이폰 중 29%는 2012년 9월 나온 아이폰 5였고 23%는 아이폰 4s와 그 전 모델들이었다.

애플 iOS의 최신 버전인 iOS 9는 2011년 10월 나온 아이폰 4s와 그 후 모델들을 지원한다.

애플은 이와 함께 발표한 연례 환경영향 보고서에서 작년에 자사 제품으로부터 2천800만 kg의 강철, 알루미늄, 유리 등 재료를 빼내 재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는 1천 kg의 금도 포함돼 있다. 이는 현 국제 금시세로 약 4천만 달러(460억 원)에 해당한다.

애플은 ‘리암’이라는 로봇으로 아이폰을 분해해서 부품과 재료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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